김흥순기자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차례 출루로 팀 연승행진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두 개를 골랐다. 시즌 타율은 0.262(126타수 33안타), 출루율은 0.377로 각각 올랐다. 추신수는 1회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닉 피베타의 바깥쪽 빠른 볼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신 3회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5회에는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구원 투수 호엘리 로드리게스의 보크로 2루에 간 추신수는 2사 1, 2루에서 로빈손 치리노스이 우전 적시타를 쳐 득점까지 올렸다. 텍사스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루구네드 오도르의 좌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라이언 루아의 우중월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6회 1사 2루에서 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텍사스는 이 기회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타와 노마 마자라의 중전 안타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는 8-4로 이겨 최근 9연승을 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