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몰티즈 강아지로 슈퍼카 '마세라티 MC12'의 보닛을 닦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리치키즈오브런던(Rich Kids of London)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짤막한 동영상에서 한 여성이 강아지를 한 손으로 쥐고 차를 닦는다. 그 사이 누군가 웃는 소리도 들린다. 동영상에는 "마세라티 MC12를 닦는 데 강아지 순모가 최고"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div class="testMove">
리치키즈오브런던 계정 소유자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장난 삼아 동영상을 올린 것"이라며 "강아지가 해를 입기는커녕 너무 좋아 꼬리까지 흔들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를 '동물학대'로 보고 분노했다.한 네티즌은 강아지로 차를 닦는 여성에 대해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재미있다는 듯 "동물보호운동가들이 돌아버리시겠구먼"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긴 이도 있다.마세라티 MC12는 2004~2005년 50대가 제작됐다. 원래 가격은 50만파운드(약 7억3000만원)다. 하지만 희귀한 모델이라 현재 가격은 이보다 껑충 뛰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치키즈오브런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영국의 젊은 부유층을 위해 개설된 것이다. 여기에는 심심하다는 이유로 1억원이 넘는 벤츠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불 태우는 사진, 명품 시계 롤렉스를 변기에 버리는 사진, 돈으로 목욕하는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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