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보수층에게 새로운 길 제시'

"신뢰의 지도자상…탁월한 국정운영능력 보여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바른정당은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우리나라 보수층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의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 탄핵 이후 갈 길을 잃고 분산된 보수 지지층에게 새로운 보수의 길과 믿음을 심어 줬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보수라는 것이 부끄러워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했던 유권자들이 자발적으로 유승민과 같은 보수라면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나섰다"고 덧붙였다.지 단장은 또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는 인천상륙을 시작으로 서울을 수복하겠다는 목표로 선거를 시작했지만, 당내외의 네거티브 프레임과 탈당사태를 겪으며 좌초위기까지 갔다"고 회고했다.지 단장은 "그러나 옳은 길을 위해서라면 외롭고 힘든 길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는 정치인 유승민의 결기에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었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평가했다.그는 "사드배치, 증세, 개헌 등 정치권이 중심을 못 잡고 오락가락할 때 유승민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정을 하면 흔들리지 않는 뚝심을 보여줌으로써 신뢰의 지도자상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지 단장은 "(유 후보는) 탁월한 국정운영 능력과 진솔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여섯 차례 TV토론에서 나타났듯이 유승민 후보는 본인의 공약은 물론이고, 타 후보 공약의 장단점과 한계,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능력에서 타 후보를 압도했다"고 했다. 지 단장은 아울러 "짧은 선거기간동안 창업사관학교, 특성화고등학교, 보육·재활·복지 시설, 보훈가족, 아파트 경비원 등 유권자 수와 상관없이 국가의 존재 이유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감으로써 유승민이 왜 정치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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