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몸 맞는 공 하나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몸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는데 템파베이 임시 선발 오스틴 프루이트의 5구째 몸쪽 공이 스쳐 지나갔다. 김현수는 조나단 스쿠프의 2루타 때 3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4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2루 쪽으로 바짝 붙어 있던 탬파베이 유격수가 손쉽게 타구를 잡아 김현수를 아웃시켰다. 볼티모어 타선이 침묵하면서 김현수는 네 번째 타석 기회를 얻지 못 했다. 볼티모어는 2안타 밖에 만들어내지 못 했고 0-2로 패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50(28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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