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꺾고 7연승을 질주 했다. NC(13승1무7패)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11승10패)와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화요일 경기 연패 숫자는 다섯 경기로 늘었다.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이 KBO리그 데뷔 후 선발 5연승을 기록했다. 맨쉽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맨쉽의 5연승은 KBO리그 데뷔 후 연속 선발승 최다 타이 기록이다. 트래비스 밴와트가 2014년 중반 대체 선수로 SK에 영입돼 선발 5연승을 한 차례 거뒀다. 맨쉽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13에서 1.72로 떨어뜨렸다. kt 선발 돈 로치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부진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로치는 시즌 2승1패.
나성범[사진=김현민 기자]
NC가 4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3번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곧이어 재비어 스크럭스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kt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 내야진 실책과 내야안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1점만 뽑는데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6회말 나성범의 1점 홈런(4호)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7회와 8회는 원종현(1.1이닝)과 김진성(0.2이닝)이 삼자범퇴로 막았다. NC 마무리 임창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두 개를 뺏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민은 시즌 여덟 번째 세이브를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0.77까지 떨어뜨렸다. 선두 KIA(15승6패)는 삼성(3승2무16패)에 11-3 대승을 거뒀다. KIA는 홈경기 연승 숫자를 5로 늘렸다. 삼성은 5연패.삼성이 1회초 이승엽의 2점 홈런(3호)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데뷔 첫 선발등판한 최지광이 초반에 무너지며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최지광은 3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KIA 4번 최형우는 친정팀을 상대로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형우는 7회말 삼성 세 번째 투수 김시현으로부터 6-3에서 9-3으로 달아나는 3점 홈런(5호)을 쳤다.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의 투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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