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IG넥스원,국방 중기계획 발표 수혜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7일 LIG넥스원에 대해 지난주 국방부가 발표한 2018~2022년 국방 중기계획의 수혜주라고 평했다.국방부는 지난 14일 국방 중기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238조2000억원의 국방비와 78조2000억원의 방위력개선비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7~2021년 국방 중기계획 대비 국방비는 5%, 방위력개선비는 7% 증가한 수치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발표된 2017~2021년 국방 중기계획에서 국방비와 방위력 개선비가 2016~2020년 계획대비 각각 -3%, -5% 감소했던 것과는 매우 상반되는 분위기"라며 "이번 국방 중기계획은 한국형 3축 체계 구축(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체계)에 대한 예산 증액과 조기 전력화가 중점적으로 다루어 졌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2025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던 한국형미사일방어 프로젝트 등의 3축 체계 구축 시점을 2022년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또한 한국형 탄도탄(현무-2B, 2C, 다연장 로켓 등)의 전력화가 1년 단축되고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무기 미사일 성능 개량 프로그램(천궁PIP) 조기화 등이 진행 될 예정이라는 점도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관련 업체로는 한화(다련장로켓 생산 총괄, 유도무기 추진연료 생산 등), LIG넥스원, 한화디펜스(한화테크윈 자회사, 차량 발사대 생산), 한화테크윈(유도무기용 엔진 생산 등) 등을 꼽았다.이 연구원은 "이 중 LIG넥스원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LIG넥스원이 진행하고 있는 천궁 업그레이드, 현무, 장거리지대 공무기(L-SAM) 개발 및 양산이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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