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 [사진=칼리아리 칼초 구단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북한 대표팀 공격수 한광성(19)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데뷔 두 경기만에 골맛을 봤다.한광성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 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한 2016~2017 세리에A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토리노FC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후반 36분에 교체 투입돼 칼리아리가 1-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디에구 파리아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한광성은 지난 3월 북한 축구선수로는 최초로 칼리아리에 입단, 세리에A에 진출했다. 지난 2일에는 팔레르모와의 경기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골을 넣으면서 소속팀이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증명했다. 칼리아리는 한광성의 추격골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토리노에 2-3으로 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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