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17시즌 대중교통을 이용한 홈경기 입장객에게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C는 지난 2015년부터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중교통 연계할인 서비스를 추진했다. 올해도 창원 마산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이 홈경기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000원 티켓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홈경기 관중들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늘린 '대중교통주간'도 매월 선정했다.대중교통주간으로 선정된 평일 열여섯 경기(4월 11~13일, 5월 9~11일, 6월 7~8일, 7월 4~6일, 8월 24~25일, 9월 12~14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홈경기 관중은 기존 3000원 할인이 아닌 일반좌석(1루 내야 데크석, 1루 내야석, 1루 내야석 VIP, 3루 테이블, 3루 내야석, 외야 테이블, 외야 테이블 VIP, 외야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온·오프라인 예매 모두 적용되며 올해부터 온라인 예매의 경우 최대 두 장까지 대중교통할인이 가능하다. 티켓링크나 구단 홈페이지에서 '대중교통할인 권종'을 선택해 할인 결제하고, 경기 당일 예매 티켓 교환처에서 교통카드 사용내역 확인 후 발권 가능하다. 단 할인받은 매수만큼 대중교통 이용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장 구매의 경우 창원시 관내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1시간 내에 입장권을 사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NC의 손성욱 마케팅팀장은 "새 야구장 공사로 기존 주차 면적이 줄어들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대중교통 연계할인 서비스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팬 서비스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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