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 자원봉사단체인 두드림 봉사단(회장 양상현)은 지난 19일 회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정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장애노인인 이모(여, 78세, 지체 2급)씨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장판 및 전기 배선 교체, 집안 청소와 정서적 지지 등 집수리 봉사활동 추진으로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두드림 봉사단는 영암읍 맞춤형복지팀(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관할)으로부터 고령과 중증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해 노후되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모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원들과 지원방안을 논의한 끝에 집수리 봉사 활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집수리를 지원받게 된 이 씨는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도 좋지 않는데다 경제적으로 힘든 형편이라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그냥 살았는데 이렇게 새집 같이 수리해 주신 봉사단체와 관계 기관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연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양상현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집수리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독거 어르신이 우리 회원들의 봉사와 재능 기부를 통해 새롭게 변화된 집을 보며 만족해하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회원들 모두 보람을 느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작은 도움이지만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도에 창단한 두드림 봉사단은 매년 어려운 가정 등에 생필품 기부와 연탄배달 봉사활동, 벽화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여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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