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해리 케인(24·토트넘 핫스퍼)이 다친 부위는 오른쪽 발목 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케인의 부상 내용을 발표했다. 케인은 지난 12일 밀월과 한 영국축구협회(FA)컵 8강 경기 중 오른발로 슈팅을 하다 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당해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케인은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친 것으로 진단 받았다.토트넘은 "케인이 지난해 9월 18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다친 부위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당시 선덜랜드 수비수 파피 질로보지에게 태클을 당해 같은 부위를 다쳤다. 7주 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부상이 지난해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심각하지 않다. 케인은 곧 트레이닝센터에서 의무진과 함께 재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케인이 경기를 뛰지 못하는 기간은 당초 영국 현지 전망과는 달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게는 다행이다.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포로 뛰고 있다. 정규리그 스물두 경기에서 열아홉 골, 컵 대회까지 포함 스물네 골을 넣었다. 케인이 없는 동안 손흥민(25)이 빈자리를 채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5)은 "케인을 대체할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에게 손흥민이 있어서 다행"이라며 손흥민을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에게는 기회다. 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자주 선발에서 제외됐다. 케인이 돌아오면 다시 출전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실력 발휘를 해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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