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亞 넘어 남미 진출…'칠레'에 사무소 열고 글로벌 시장 확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내 식자재 유통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을 통해 경쟁력 확보 및 외형 확장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20일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칠레에 남미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칠레를 포함, 페루와 콜롬비아에 이르는 남미 네트워크를 통해 수산물, 과일, 우육 등 농산물과 축산물 등의 1차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서 발굴한 상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도 유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로 중국과 베트남은 남미산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높고, 미국이나 남미의 경우에는 베트남산 고등어나 바사(메기) 등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 CJ프레시웨이는 남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면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기업의 경쟁력은 글로벌 상품경쟁력에서 나오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세계 유명 식자재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만큼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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