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재난시 도움 주고받는 '커뮤니티 헬프' 기능 추가

2014년 안전확인 기능 추가 이번에는 구체적인 도움 공유하는 기능 음식, 피난처, 교통수단 등 서로 도울 수 있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재난 상황에 닥치면 곧바로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페이스북은 9일 재난 또는 위기상황에서 작동하는 '안전 확인(Safety Check)'에 사람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커뮤니티 헬프(Community Help)' 기능을 추가했다.페이스북의 안전 확인 기능은 자연재해, 테러 등 재난 상황에서 사용자가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신이 안전함을 알릴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됐다.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지진, 지난해 6월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때 가동된 바 있다.새롭게 도입되는 커뮤니티 헬프 기능은 지진, 화재 등 자연재해 또는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으로 안전 확인 기능이 활성화될 때 사용 가능하다. 재난 발생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이 기능을 이용해 음식, 피난처, 교통수단 등 각자가 제공할 수 있거나 필요로 하는 도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공유된 재난 관련 정보는 카테고리 또는 지역별로 뉴스피드에서 확인 가능하다.커뮤니티 헬프 기능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의 국가에 먼저 도입된다. 이후 해당 국가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점진적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페이스북의 커뮤니티 헬프 기능 및 안전 확인 기능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국문 뉴스룸에서 살펴볼 수 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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