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1일 국회와 여의도를 방문해 각 정당의 지도부를 잇따라 예방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당사를 찾는다. 그는 오전에는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국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반 전 총장의 예방을 거절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전날 오후 반 전 총장 측이 추미애 대표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해 왔다"면서 "그러나 추 대표의 일정이 여의치 않아 다음에 예방 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의당도 지난 30일 박지원 대표와 반 전 사무총장이 만났음을 이유로 따로 면담 일정을 잡지 않기로 결정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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