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2체급 석권"[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7일 충청남도 예산군 윤봉길 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경기에서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 이연우 선수와 조현주 선수가 각각 매화장사(60㎏ 이하)와 무궁화장사(80㎏ 이하)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매화급 결승에서 양윤서(콜핑) 선수와 맞붙은 이연우(구례군청) 선수는 첫 번째 판을 내줘 양윤서(콜핑)의 벽을 넘지 못할 것 같았으나 이내 두 번째, 세 번째 판을 잡채기와 끌어치기로 역전승을 거둬 새로운 강자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무궁화급에서는 최대 맞수인 조현주(구례군청) 선수와 이다현(구례군청) 선수의 대결에서 화려한 들배지기를 선보인 조현주 선수가 우승하면서 무궁화급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씨름이 국가 무형문화재 131호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대회로, 반달곰 여자씨름 선수들이 남자씨름 선수 못지않은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구례군의 위상을 높였으며, 설날 대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향후 여자씨름의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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