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단기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 국내 판매 감소 및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322억원으로 추정치를 10.1% 하회했다”며 “금융손익에서 기말 환율급등으로 외화관련 손실이 늘어난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겨 언제든 단기 반등이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1분기 쏘렌토급 SUV인 KX7 출시로 중국 수요둔화에 대응해나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내부적으로 통상임금 판결, 외부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무역정책 등 굵직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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