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비상벨
동시에 화장실 외부에도 비상벨 경광등과 사이렌이 약 20초간 작동해 인근에 있는 시민들에게도 응급 및 범죄발생 상황을 알린다. 이를 위해 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 모든 칸과 세면대 등 어디서나 비상벨이 울릴 수 있도록 설치했다. 또 노란색과 검정색으로 쓰여진 안내표지판을 부착해 누구든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비상벨은 지난해 12월부터 설치를 시작하여 올해 1월 26일까지 총 29개소에 설치가 모두 완료됐다. 이밖에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블랙박스형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아차산 내 고구려정길, 워커힐길 주요 등산로 등 총 16개소에 설치해 아차산 일대 강력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경찰서와 전화가 가능한 새로운 비상벨 설치로 위급상황 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범죄취약지역을 살펴보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