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3M은 23일 건설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김상민 R&D기획실 실장(좌측부터), 서영호 인프라연구개발실 실장, 조호규 건축연구개발실 실장, 이석홍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신학철 3M 본사 해외사업부문 수석부회장, 쿤 윌름스 아시아 총괄사장, 아밋 라로아 한국3M사장, 김치득 한국3M 소장.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건설이 3M과 건설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를 위해 이석홍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본부장과 신학철 3M 본사 해외사업부문 수석부회장, 쿤 윌름스 아시아 총괄사장 등은 23일 현대건설 마북동 연구개발본부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종사업간 기술융합으로 미래 건설기술을 확보하는데 합의했다. 양사는 앞으로 ▲기술융합과제 공동연구를 통한 건설기술 조기 확보 및 고도화 ▲초고층빌딩의 내외장재 제품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내 그린스마트빌딩에 건설현장에 사용가능한 먼지털이·비산방지용 현관매트 등 시제품을 설치해 기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구조용 접착테이프, 공조기용 필터 등 아이템을 적용해 기술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최근 건설업에 이슈화가 되고 있는 콘크리트 양생, 층간소음, 빛 공해 방지 및 내진분야 과제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건설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기술개발을 3M과의 협력으로 기술성능을 향상시켜 실제 현장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력을 적용해 건설 기술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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