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인 '면목3구역 재건축 아파트' 투시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약 2만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공급량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1만여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분양물량을 19개 단지·총 1만9570가구(일반분양 1만5108가구)로 책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엔 12개 단지·1만165가구를 공급했었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부실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장을 단 한 곳도 보유하지 않는 등 우수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거둬왔다"며 "올해 역시 뛰어난 입지 및 상품성과 더불어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는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75가구를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분양한다. 도시재생 사업은 조합물량 소화로 안정적인 분양성적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체 도시재생 사업지 물량의 52% 가량인 5283가구가 서울지역에서 분양될 예정이다.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 대부분은 한강 이북권에 배정됐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응암10구역)와 월계2구역, 신정1-1지구, 면목3구역, 당산 상아현대 등 5개 사업장이 순서대로 분양된다. 한강권 이남권 사업지에서는 고덕5단지가 유일하게 분양될 계획이다. 서울 외에도 부산 전포2-1구역과 부산 온천2구역, 전주 바구멀1구역, 성남 신흥주공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민간도급 사업지로는 전국에서 5개 단지·63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자체 사업으로는 4개 단지 3153가구가 배정됐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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