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지난해 은퇴시장 리포트 발간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보험개발원은 고령화·은퇴 관련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2016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세제적격연금을 보유한 비은퇴자의 경우 납입보험료의 희망 세액공제율은 평균 19.2%로 현행 12%보다 높은 세액공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혜택을 확대해 은퇴를 대비하기 위한 사적연금의 역할을 홍보·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험개발원은 지적했다. 설문에 응답한 비은퇴자 중 37%가 퇴직 후 국민연금 개시연령 전까지 소득공백 구간기에 연금지급을 하는 가교연금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가교연금에 관심있는 비은퇴자의 구매의사(64%)는 관심없는 비은퇴자의 구매의사(16%)에 비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정년퇴직과 동시에 은퇴를 결정하는 준고령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개시전 가교연금 필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동 연령대에 특화된 위험률을 부가해 상품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격년으로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보험사 마케팅 전략수립,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 수립, 그리고 일반국민의 노후대비를 위한 참고자료로 편리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보험개발원은 향후에도 보험사, 정책 및 감독당국 뿐 아니라 일반국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령화은퇴정보센터 등을 통해 고령화·은퇴관련 통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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