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전감사 컨설팅
이와 함께 구는 예산편성 완료 후에도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로 각종 계약사항에 대해 꼼꼼한 검토로 빈틈없이 재정 운영을 해왔다.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는 예산편성이 완료된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 체결 전에 사업의 타당성 여부와 원가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절차다.‘계약심사’의 대상은 2000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1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일상감사’의 대상으로는 5000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가 해당된다.구는 예산 절감내용에 대해 사례집과 매뉴얼 제작, 정기적 실무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의 예산편성 및 운용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구는 2017년도 예산 편성단계에서 외부전문가들로 꾸려진 ‘알뜰살림추진단’을 구성, 예산 ‘제로-베이스’ 재검토 등 재정투명성을 높여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꾀했다. 또 구청장이 재건축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며 갈등을 해결하는 구의 '스피드 재건축 119' 사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해 2015년 '엄마 행정, 서초구 알뜰살림 운영'에 이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꼼꼼한 감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재정혁신으로 소중한 예산을 꼼꼼하고 알뜰하게 운영, 구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