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가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두 점차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에 118-116으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경기였다. 웨스트브룩은 49점을 폭발시켰다. 8리바운드에 5도움 가로채기를 두 개 더했다. 하든은 26점 12도움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웨스트브룩의 개인 성적은 뛰어났지만 팀 승리는 하든이 가져갔다.
휴스턴은 경기 종료 0.7초를 남기고 네네가 오클라호마시티의 제라미 크랜트로부터 반칙을 얻어냈고 네네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지막 공격에서 에네스 칸터의 앨리웁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 했다. 서부지구 3위 휴스턴은 6연승을 달리며 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샌안토니오는 덴버 너게츠에 127-99로 크게 이겼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8점, 카와이 레너드가 24점, 토니 파커가 21점을 넣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샬럿 호네츠를 115-114, 한 점차로 제압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2분46초를 남기고 샬럿에 10점차로 여유있게 앞섰다. 하지만 켐바 워커와 스펜서 호즈에게 잇달아 3점슛을 내주면서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113-113 동점을 허용했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반칙을 얻어낸 레지 잭슨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한 덕분에 승리했다. 워커는 자신의 32득점 중 20점을 4쿼터에 집중시키며 대역전승의 주역이 될 뻔 했으나 끝내 팀에 승리를 가져다 주지는 못 했다. 동부지구 2위 토론토 랩터스는 유타 재즈를 101-93으로 제압하고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승차를 2.5 경기로 줄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121-109로 꺾었고 피닉스 선즈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02-95로 제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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