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오전 6시·역 오전 9시부터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인 SRT 설 열차승차권 예매 일정이 확정됐다. SR은 오는 12일 홈페이지(etk.srail.co.kr)와 지정역 창구에서 설 승차권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동안 예매할 수 있다. SR회원에 한해서만 예매가 가능해 사전에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역 창구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수원역, 광명역 등 수도권 5개역을 비롯해 SRT가 정차하는 17개 정차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설 승차권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자동발매기, SR고객센터에서는 예매할 수 없다. 1인당 1회에 6매, 왕복 최대 12매까지 예매가능하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5일 자정까지 결제해야한다. 결제하지 않을 경우 자동취소된다. 예매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12일 오후 4시부터 재판매하며, 마찬가지로 15일까지 결제하지 않을 경우 예약이 취소된다. 장거리 이용고객의 승차권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서~동탄·지제, 동탄~지제, 지제~천안아산, 부산~울산, 울산~신경주 구간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해당기간동안 수서~동탄 간 전용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유아동반석과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도 일시 중지된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가능한 한 많은 예비차량을 동원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30만3810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안전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