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통합의학 특구와 클러스트화 사업추진, 특별법 제정 노력""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연내 50% 확대 추진, 특화작목 육성도 박차"김성 군수 “장흥은 건강, 문화 어우러진 지역, 먼 미래 준비할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짜임새 있게 구축해, 장흥을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가 2017년 새해는 장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적역량을 키우고, 군민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장흥군은 군 역사 이래 처음으로 시도한 국제행사인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건강과 치유의 고장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굳혔다. 민선6기 출발 당시 80억원이던 채무를 전액 상환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를 받기도 했다. 2017년 보통교부세는 전년 대비 무려 257억원이 증가한 1,842억원을 확보하며, 교부세 역대 최대 기록을 2년 연속 바꿔놓는 쾌거도 이루었다. 김 군수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가는 데 집중해 군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발전 분야에서는 장흥바이오식품산단 50% 분양을 목표로 세우고 군정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를 남도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자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약진흥재단 비임상센터 유치와, 로하스타운의 전체 개발계획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장흥을 문화·관광 중심지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1번지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먼저, 통합의학 특구와 클러스트화를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특별법을 제정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탐진강 일원에는 다목적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토요시장, 우드랜드, 통합의학센터는 벨트화해 체류형 힐링타운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천관산 일원에는 공예태후를 이미지화한 ‘어머니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천관산 천연동백숲은 ‘제2의 우드랜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순신 장군이 배 13척으로 조선수군을 재건했던 회령진성은 역사테마 관광코스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이밖에도 김 군수는 보림사와 유치자연휴양림, 심천공원을 연계한 보림사권 개발, 해안도로 명품 가로수길 조성, 숲속의 장흥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활력 있는 청정 농어촌 건설에 대한 로드맵도 마련됐다. 김 군수는 젊고 유능한 청년인력과 귀농·귀촌인의 창업을 유도하고, 전문 농어업인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장흥군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을 연내에 50%까지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소득 특화작목 생산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흥한우는 지속적인 품질개량과 사양관리로 최고 품질의 한우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장흥표고와 황칠의 생산기반 확대와 재배기술 강화 노력도 지속한다. 득량만 청정해역특구 지정을 통해서는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가격경쟁력을 높여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도모한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공동체, 복지 장흥을 위한 발걸음도 이어간다.이를 위해 김 군수는 먼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헬프데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네트워크 확산으로 재원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과 청소년들이 지역민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임신과 출산 지원책을 실시해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아름답고 품격 높은 문화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지역”이라며 “당장이 아니더라도 장흥의 먼 미래를 내다보며 군민과 함께 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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