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미약품이 기술계약 해지 소식에 29일 9% 넘게 하락 중이다.이날 오후 1시39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3만1000원(9.24%) 내린 3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한미사이언스도 10% 급락 중이다. 이날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사노피와 체결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변경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정된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당뇨병신약 3개 물질 중 주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에 대한 개발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한다.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에 대한 기술계약 수출이 해지된 것이다.이번 계약 수정으로 한미약품은 사노피에 당초 받았던 계약금 4억유로(5000억원) 중 1억9600만유로(2500억원)를 2018년 12월 30일까지 차례로 지급해야 한다. 이는 한미약품의 생산 지연 및 지속형 인슐린 권리 반환에 따라 양사가 합의한 금액이다. 아울러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은 기존 35억유로에서 최대 27억2000만 유로로 변경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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