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이벤트 수익금 3000만원 소외된 이웃에 전달…임직원 산타 변신,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애장품 경매, 럭키박스 판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가 정형화된 형식의 송년회 대신에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연말을 정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2월 한달 간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해 CFO, IT· Mobile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원, 팀장 등이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리더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벌였다. CEO와 임원 등이 평소 소장하던 애장품을 저렴하게 내놓고, 직원들이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진행된 애장품 경매 이벤트에 100여 건의 물품이 출품됐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1만원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 이상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박스 구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럭키 박스 판매 수익금 700여 만원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장에서 1만원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 이상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박스' 판매를 통해 직원의 기부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사업장 인근 200여명의 어린이들로부터 사연을 받은 뒤 임직원이 산타가 돼 방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이벤트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이색 나눔 송년 이벤트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장품 경매로 모인 수익금 500여 만원, 럭키박스 판매 수익금 700여 만원, 크리스마스 기적 캠페인 및 임직원 기부금인 드림펀드 1900여 만원 등 총 3000여 만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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