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출신 향우 박용우씨, 10년째 연말 고향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 출신 향우가 10년 동안 겨울철에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양말과 목도리를 전달해 오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박용우(76· 前 진도군 농협지부장)씨는 고향 마을인 진도읍 용두리에 매년 50만원 상당의 목도리와 양말 등을 전달, 나눔 속에 꽃피는 훈훈한 고향 사랑을 펼쳐오고 있다. 박씨의 고향 사랑은 어머니의 유언으로 매년 기일에 제사 대신에 추모 예배로 간소화 하고 그 비용으로 고향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로 보내달라는 뜻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용우씨는 “매년 고향 어르신들께 겨울 양말 등을 전달해 드리며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께서 고맙다고 잘쓰겠다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실 때 마음이 뭉클해 온다”며 “훈훈한 정과 사랑을 나누고, 경로·효친사상 전파로 고향마을 주민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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