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인턴기자
인명진 목사 /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한나라당의 윤리위원장을 맡았던 인명진 목사가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에 인 목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인 목사에 대해 "사회의 민주화와 사회평화 운동에 헌신해왔다"며 "당 윤리위원장으로서 윤리강령 강화를 통해 보수정당 가치인 책임정치 등의 재정립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인 목사는 구로공단 노동운동, 빈민운동의 산 증인이다. 교계 내에서도 개혁적인 목회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종교계에서 '뜨거운 감자'인 종교인 과세 법제화를 주장하기도 했다.또한 한나라당 중앙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성추문, 논란 발언 등 문제시되는 의원을 가차 없이 처벌해 '한나라당의 저승사자'라고도 불렸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