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

[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건강문제가 있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특별 관리 대상자로 분류해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방문간호사 등 7명의 방문전담요원이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어르신 등 448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전화와 직접 가정방문서비스 제공 등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관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 노인들이 자주 모이는 곳에 방문간호사를 방문토록 해 기초건강 측정 및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낙상예방교육과 운동지도 등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군은 한파에 대비한 건강관리법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정수분 섭취 및 균형 잡힌 식사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로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 합병증 예방하기 ▲외출 시 내복, 목도리 등 착용으로 체온 유지하기 등을 권고했다.또 각 읍·면·동사무소와 지역 관련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의 의료기관이나 보건, 복지서비스 업체와 연계, 건강 이상자 발견 시 신속한 대응 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한파에 취약하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부부세대와 독거노인이 많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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