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카라 브랙스턴 [사진= WKBL 제공]
삼성생명이 1쿼터 시작 5분만에 실책을 다섯 개나 범하면서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KB는 피어슨의 연속 7득점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KB의 피어슨이 초반 득점력을 발휘한 반면 삼성생명의 외국인 선수 나타샤 하워드는 1쿼터 7분여만에 개인 반칙 세 개를 범하면서 벤치로 물러나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KB는 1쿼터를 19-13으로 앞섰다. 2쿼터는 카라의 쿼터였다. 카라는 2쿼터에만 13점을 쓸어담았다. 페인트존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야투 여덟 개 중 여섯 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2쿼터 막판 카라의 활약이 좋았다. 카라는 2쿼터 초반 8득점한 후 벤치에서 쉬다 팀이 30-26으로 쫓긴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다시 코트에 투입됐다. 카라는 나오자마자 페인트존에서 심성영의 패스를 받아 삼성생명 섀니스 맥키니를 제치고 골밑 슛을 성공시켰고 이 과정에서 맥키니의 반칙도 얻어냈다. 카라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점수차가 순식간에 7점을 벌어졌다. 카라는 종료 직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탭슛으로 2점을 보탰다. KB는 2쿼터를 35-28로 앞섰다. KB는 3쿼터 초반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삼성생명을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5분이 넘도록 실책만 네 개를 범했다. 3쿼터 2분55초를 남기고 점수차는 46-30, 16점차로 크게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3쿼터 8득점에 그쳤고 3쿼터가 끝났을때 KB는 50-36으로 크게 앞섰다. KB는 4쿼터 김가은의 3점슛 두 방 등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