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 사진=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도 박근혜 대통령(64)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과 이후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흔들림 없이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의사당에서 한 투표 결과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가결됐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탄핵 여부 등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제기됐다.성백유 조직위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 문제는 두드러지게 평창조직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회 전체가 우려 섞인 흐름으로 가게 될 것인데 조직위도 다 같은 입장이다. 우리가 할 일은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시설과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라고 했다.송현석 보도지원부장은 "조직위는 흔들림 없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경기장 예산 문제나 그에 대한 요청이 지연되는 등 공백이 좀 있지만 빨리 반영이 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평창조직위는 국내에서 하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을 하는 경기장을 미리 선수들이 뛰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시설과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하는 대회다.지난 11월 25~26일에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는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을 했다. 오는 16~18일에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016~2017 KB ISU 쇼트트랙월드컵대회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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