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서울시 공유활성화 분야 우수구 선정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25개 자치구 대상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 공유촉진 사업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공유활성화 분야’ 평가에서 수상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2500만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분야 사업 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대상은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55점), 공유촉진 사업(45점) 등 2개 분야 10개 항목이며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생활 속 공유 사업 추진, 적극적인 공유 홍보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구로 뽑혔다.구는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공유하기 위해 야간, 주말을 포함해 자치회관다목적실을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했다.

생활공구대여소

올해는 신도림동, 구로3동, 구로4동 주민센터의 회의실도 주민 이용 공간으로 열어놓았다. 일부 개방공간은 협약을 통해 민간이 자율 운영하고 있다.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펼쳤다.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생활공구대여소’, 영유아 의류를 이웃과 나누는 ‘아이옷 공유’,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유 수업 ‘공유야 놀자!’, 워킹맘 자녀와 장애 아동을 위한 엄마들 재능기부 교실 ‘꼬물꼬물 문화체험’, 문화 소외 지역인 수궁동의 생태공원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수궁골 오픈 영화 숲’ 등을 통해 생활 속 공유를 실천하고 있다. 홍보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각종 지역 축제와 행사장을 방문해 공유 홍보 부채를 나눠 주고, 홍보부스를 운영해 공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어린이 공유 교육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이 자신의 자원을 이웃들과 나누는 공유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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