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답십리현대시장 김장 나눔
이날을 위해 시장 상인들은 전날부터 김칫소와 절인 배추를 준비했다. 추운 날씨에도 5년 째 김장 김치 나눔을 이어온 상인들의 얼굴엔 올해도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뿌듯함이 감돌았다.구는 이날 담근 김치 2500kg를 답십리2동주민센터, 장안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5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상인들이 있어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이 앞으로도 오래 사랑받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