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한전KPS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실질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진행중인데 4분기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충당금이 350억~480억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4분기 충당금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42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충당금을 포함하면 영업손실이 56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2017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늘어난 1869억원으로 전망했다. 해외 매출액은 54% 증가한 1644억원으로 예상했다.허 연구원은 "통상임금 충당금 제외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4분기부터 개선된다"며 "통상임금 소송 패소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저가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그는 "2017년 이후 원전 및 석탄발전 설비 증가, 이미 확보된 해외 수주잔고 등을 통한 높은 실적 개선 가시성, 배당매력 등을 감안하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배는 합당하다"며 "해외 수주 성공시 PER 25배 이상으로 상승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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