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9일 탄핵 표결” 강공 전환에…조응천 “232만 촛불시민의 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9일 탄핵 표결 의지를 드러낸 것에 대해 "탄핵열차에 막바지로 올라탔다니 정말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낭보는 전적으로 어제 전국 경향각지에서 목이 터져라 즉각퇴진을 외치신 232만 촛불시민의 힘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에서 이들은 총회를 열고 "여야 합의가 없다면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강공으로 선회한 듯한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저희 더민주 의원들은 야권 공조와 비박 의원들 압박으로 12월9일 반드시 탄핵가결을 이뤄내겠다"며 "만약 부결된다면 절대 다수 국민의 간절함을 저버린 죄로 저부터라도 의원직 사퇴할 각오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200명의 찬성 표가 필요하다. 야당·야당성향 무소속 의원 및 새누리당 탈당 의원 등이 172명으로, 비박계 의원 등 최소 28명 의원이 동참해야 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