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6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2016년 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용규 도봉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교대근무 속에서도 주말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복지관· 노숙자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성북구 올해의 봉사왕이 됐다.또 이기영 성북구 교통과징팀장은 평일 출퇴근 전·후 성가복지병원 등에서 봉사활동, 동장을 수상한다.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6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2016년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 올해의 자원봉사왕을 뽑는다.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맞아 개최하는 행사는 자원봉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올해는 성북구 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으로 기념행사도 겸해져 여느 해보다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성북구 자원봉사자의 대회 공연
영상으로 보는 2016년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타악그룹 블랙퀸의 축하공연, 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시루떡 자르기,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인증메달·표창 수여식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봉사 시간대별로 5000시간 이상 봉사왕 9명, 3000시간 이상 금장 12명, 2000시간 이상 은장 19명, 1000시간 동장 37명 등 총 77명에게 자원봉사 인증서와 인증메달을 수여, 자원봉사 유공자 47명에 대한 표창도 이루어진다.특히 인증메달 수상자 중에는 바쁜 일과에도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한 공무원도 있다.오용규 도봉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교대근무 속에서도 주말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복지관· 노숙자시설 등에서, 이기영 성북구 교통과징팀장은 평일 출퇴근 전·후 성가복지병원 등에서 봉사활동, 각각 봉사왕과 동장을 수상한다.본 행사 외에도 자원봉사캠프 및 단체 등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사진전과 포토존이 마련돼 그간 활동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 이웃을 위해 힘써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하는 분들로 인해 더욱 따뜻한 성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또 내년을 '성북구 자원봉사 원년 해'로 선포,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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