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감산 논의 OEPC 회의 시작‥이란 장관 '희망적'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30일(현지시간) OPEC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EPA연합)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감산을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모인 OPEC 회원국 대표들은 오전 7시 부터 비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오전 9시부터 공식 회의를 시작한다.이라크 대표단의 한 인사는 회의장인 호텔에 들어서며 취재진들에게 "오늘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 장광관은 "이번 회의 결과가 희망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감산을 요청받아 않아 왔다고 밝혔다. 이란은 서방의 석유수출 제재가 풀린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유가 안정을 위한 감산 동참에 불만을 표해왔다.한편 이날 국제원유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3% 오른 45.91달러, 브렌트유는 1.69% 오른 48.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시장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감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유가가 35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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