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를 통해 자신의 거취를 국회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회에서 헌법과 법률의 범위내에서 현명하게 의견을 모아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들과 박 대통령의 담화를 TV로 지켜본뒤 기자들을 만나 "헌법과 법률의 범위 내에서 이야기하면 된다. 국회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도 헌법적 절차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건 해가 동쪽에서 뜨느냐만큼 당연한 것 아니냐"며 "당연히 포함되고 포함되는게 아니라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해 봐야 하겠지만 진행 하느냐 안하느냐를 논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탄핵관련 당론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결정)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도부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12월 21일"이라며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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