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천재 뮤지션 김사랑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가왕 돼서 만나요 제발 복면스타'와 '도전 무한패션왕'이 맞붙었다.본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을 선곡해 '복면가왕' 역사상 두 번째로 팝송 무대를 선보인 두 사람은 와일드한 탁성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두 사람의 불꽃 카리스마와 무대매너에 관객 모두 어깨를 들썩였다.유영석은 "둘다 영어 발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외국인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김현철은 "'복면스타'는 록커의 표본, '무한패션왕'은 목소리가 2개다. 임재범과 동급의 실력자"라고 극찬했다.조장혁은 "'무한패션왕'은 많이 감추고 계신다. 지금 예열 정도만 하신 것 같다"고 평했다. 판정 결과 '무한패션왕'이 63대 35로 승리했다.김연우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복면스타'의 정체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김사랑으로 밝혀졌다.과거 통신사 광고에서 '나는 18살이다'는 문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사랑은 드럼, 기타, 베이스까지 연주하는 원맨 밴드의 시초이자 천재 뮤지션으로 유명하다.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이유에 대해 김사랑은 "제가 가진 것보다 많이 부풀려진 것 같아 자신감이 없었다. 은둔했다"고 고백했다.이어 "그동안 앨범도 뜸하게 냈다. 팬분들한테 죄송하다"며 "이렇게 방송에 노출돼서 팬분들한테 아직 제가 살아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