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숙’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대표적 청년정책 ‘도전숙(宿)’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지방정부의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개별 정책을 발굴하고 시상해 다른 지자체 등으로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총 90개 자치단체 정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숙은 ▲사업 목표 및 내용의 적절성 ▲지역 부합성 및 전략성 ▲추진체계 및 추진과정의 적절성 ▲추진 인프라의 수준 ▲지자체장의 추진의지 ▲성과 ▲파급성 ▲혁신성 ▲창의성 ▲투명성 ▲지속가능성 등 심사기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1차 예비심사,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지방자치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2차 본심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돼 왔다. 2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3차 파이널 라운드의 최종 면접 심사에서는 도전숙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청년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 공급에 단초 역할을 한 것을 집중 조명했다.도전숙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으로 1인 창조기업인 및 창업준비생(입주 후 1개월 내 창업 예정자)들이 사업을 구상하고 다른 창업자들과 정보를 교류하도록 돕는 사무공간 겸 주거공간으로 청년의 주거문제와 일자리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 정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성북구와 SH공사의 협업을 통해 2014년 전국최초로 정릉동에 도전숙 1호 공급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 4호까지 공급했으며 2018년까지 10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지방자치 정책대상에 청년의 주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북구의 도전숙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주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다 보면 다양한 혁신정책을 시도하게 되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에 주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는 소감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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