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대한민국의 문학 이어갈 ‘미래의 이청준’

"장흥회덕중, 미술, 연극, 영상 등 주비 이청준 문학행사 서두 장식""학생들이 직접 작품 속 상황을 다양한 장르로 묘사해 호평"[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회덕중학교 학생들이 고향의 대문호 이청준 작가의 여덟 번째 문학행사의 서두를 장식해 화제가 됐다.지난 11일 오후 5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제8회 이청준 문학행사’전야제의 막이 올랐다.장흥회덕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미술, 연극, 영상 등 3분야에 참여해 전시와 공연을 펼쳐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15명으로 구성된 연극반 학생들은 이청준 작가의 ‘선생님의 밥그릇’작품으로 약 20분간의 연극무대를 꾸몄다. 미술반 학생들 중심으로 참여한 미술작품 전시에는 “이청준 작가 작품 속의 느낌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초상화와 작품 속 장면을 묘사했다.
이날 전시된 총 45편의 작품은 모두 관람객들의 극찬을 받았다.영상 분야에 참여한 5명의 학생은 이청준 작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미니 다큐멘터리와 소설 ‘눈길’속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의 내용을 담은 2편의 영상을 제작하여 상영하였다.약 2시간 동안 이루어진 이청준 문학제 전야제 행사는 참여한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이청준 작가와 작품에 대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연극에 참여한 백채은(여) 학생은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연습한 만큼 연극을 잘 마무리해서 무척 보람되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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