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훈기자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은 국민경제자문회의, 한국고용정보원와 함께 '청년층 경제활동 현황과 취업 활성화 방안'세미나를 23일 열었다.중소기업청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서울 신대방동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1999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는 청년실업률을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 인력의 중소기업 취업을 위해 대-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 해소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중소기업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중소기업들이 내일채움공제, 스톡옵션 등 성과공유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제도 도입 우수 기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균 한국고용정보원 전략마케팅팀장은 두 번째 발표를 맡아 '워크넷 강소기업 정보를 활용한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정보를 워크넷을 중심으로 통합하여 일자리 정보와 기업 정보를 일원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김균 팀장은 "워크넷을 통해 강소기업 정보를 선별 제공한다면 청년 실업률 완화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기현 한국소호진흥협회 이사는 새로운 직무 및 직업의 발굴을 강조하며 '창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창업 및 창직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기존의 '창업'과는 다른 개념으로 중소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직 개념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기현 이사는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 이외에 현실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방안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층이 선호하는 새로운 직무와 직업을 발굴, 홍보하여 이러한 업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이윤재 숭실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전문가 패널로 박철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신동화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이병욱 충남대학교 교수, 이상훈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이인재 인천대학교 교수,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