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7000주를 전량 매각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5~16일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주식 7000주 모두를 팔았다. 매각대금은 7억8900만원 규모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김 사장은 삼성생명 최대주주인 이건희 회장의 특별관계자에서 제외됐다. 앞서 김 사장은 작년 7월 28일과 31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7000주의 삼성생명 주식을 샀다. 당시 매입가는 7억원 규모였다. 이번 주식 매매를 통해 김 사장이 거둔 차익은 89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김 사장은 이번 주식 매각 사유에 대해 "현재 경영에 참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보고했다. 2014년 1월 삼성생명 사장에 취임한 후 지난해 말 연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28일까지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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