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위례신사선' 제안서 내년 1월말 제출

GS건설, 16일 市에 일정 관련 공문 보내…내년 1월26일 제안서 제출

위례신사선 노선도(자료:서울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 주간사를 맡은 GS건설이 사업 제안서를 내년 1월26일 서울시에 제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삼성물산이 사업주간사 지위를 포기했던 만큼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제안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1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6일 시에 향후 제안서 제출일정 등 공식입장을 공문으로 전달했다. 제안서 제출 시일은 내년 1월26일이다. 그동안 GS건설은 컨소시업 업체(두산·SK건설)와 당초 삼성물산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그대로 떠안기보다는 비용, 편익분석 등 사업성을 따져볼 예정이다. 위례신사선 사업은 민간 자금이 투입되는 방식(BTO-rs)이어서 재무적 투자자(FI) 수익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GS건설 관계자는 "주간사로서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공익적인 측면에서 사업이 추진되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시는 사업주간사가 GS건설로 변경되면서 그간 지체됐던 사업을 빠른시일내 추진해 본래 계획대로 2024년 개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제안서를 제출받으면 관계기관간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 절차를 최대한 단축, 당초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GS건설 등 컨소시엄 업체들이 모두 사업내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의사결정을 할 시간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시에서는 사업 일정이 더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진행추이를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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