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16년도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상 및 기술상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우수중소기업인 5명에 경영안정자금 한도증액·이차보전 추가 등 혜택""기술장 5명에 장려금 매년 200만원씩 3년간 지급"[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17일 2016년 우수중소기업인 및 기술장 시상식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개최했다.우수중소기업인은 지역중소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이며, 기술장은 지역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기술인중 신기술 개발, 원가 절감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으로 해마다 선발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중소기업인상으로 ▲(주)럭키산업 박흥석 대표 ▲21세기메디칼㈜ 신미향 대표 ▲대경제이엠(주) 이명숙 대표 ▲(주)다원엔지니어링 임효정 대표 ▲㈜에스.디.엠 조철연 대표 등 5명이 수상했다.기술장은 ▲기계·금속분야 기아자동차(주) 박춘식, 황상곤 ▲전기·전자분야 (주)무등 노민홍, (주)우리로 노진호 ▲화학분야 금호타이어(주) 박진양씨 등 5명이 수상했다. 우수중소기업인 수상자인 ㈜럭키산업 박흥석 대표는 칫솔, 섬유유연제, 욕실세정제 등 생활용품을 주생산품으로 지난해 214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장으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기부 협찬을 하고 있다. 21세기메디칼(주) 신미향 대표는 주생산품인 봉합사(침) 생산으로 지난해 360만불의 수출을 달성해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됐고, 여성일하기센터 협약, 청년취업인턴제 실시 등으로 여성 및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 대경제이엠(주) 이명숙 대표는 금형, 자동차캐스팅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매년 뿌리기술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2015년 고용우수기업과 명품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지역 고등학교,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다원엔지니어링 임효정 대표는 자동검사장치, 신뢰성시험기 등을 생산하며 지속적인 R&D사업 추진으로 수출과 매출이 향상돼 명품강소기업과 글로벌강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기부금 전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에스.디.엠 조철연 대표는 주생산품인 자동차부품제조용 프레스 금형으로 2012년 이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 중심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직원복지를 위해 기숙사, 식당 등 근무환경개선, 성과금제도, 주택마련 대출 등을 실시하고 있다.기술장 수상자인 기계·금속분야 박춘식 씨는 작업공정 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과 품질 197건을 개선해 4억8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는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황상곤 씨는 차량 리어범퍼 장착 개선 표준화 등 분임조 그룹장으로 활동하면서 표준화 실적 20건으로 2억2000여 만원을 절감하고, 품질분임조 전국대회 8회 수상하는 등 품질개선 활동에 기여했다. 전기·전자분야 노민홍 씨는 컴파운드 사용 원료를 교체해 입고시킴으로서 포장방법 변경에 따른 원가 3700만원을 절감, 작업 준비시간을 34분 줄이고, 사내 안전교육 담당자로서 전 직원 안전관리에 힘썼다. 노진호 씨는 휠을 이용한 유리표면 자체가공을 통해 원가 3100만원을 절감하고, 40건을 제안해 3700만원을 절감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내 주니어보드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표와 직원 간 수평적 의사소통 활성화에 기여했다. 화학분야 박진양 씨는 그린타이어 성형공정 상생협력 활동으로 부적합률 감소 등 표준화 실적으로 3억8000만원을 절감하고 사내 제안심사위원, 기능강사, 혁신마스터로서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 우수중소기업인에게는 경영안정자금 한도증액 및 추가 이차보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여성고용환경개선자금, 중소기업청년인턴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기술장에게는 사내 규정에 따라 승급, 가점, 포상금, 국내외 교육연수, 인사고과 반영, 사내강사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공직선거법으로 지급 정지된 장려금을 관련 규정을 개정해 매년 200만원씩 3년간 지급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중소기업인과 기술장을 선발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며 “기술개발이야 말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며 신기술개발, 품질관리 활성화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과 기능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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