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본사 사옥 이전 완료…삼성동 시대 본격 개막

직원들 간 소통 용의해져 시너지 효과 기대IT시설 잘 갖춰져 화상회의 등도 용의해져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오비맥주가 삼성동 아셈타워로 본사 사옥 이전을 마치며 본격 삼성동 시대를 열었다. 오비맥주의 사옥 이전은 서초동 사옥에서 역삼동으로 본사를 옮긴 지 6년 만이며 사무실은 아셈타워 8층 전층을 사용한다.오비맥주는 12~13일 양일에 걸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화인타워에 위치한 본사 집기들을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로 옮겼으며 14일 직원들은 삼성동으로 출근해 개인 집기들을 정리하며 사옥 이전을 마무리 짓고 있다.오비맥주의 본사 이전은 열린 사무실로 소통을 강조하는 모회사 AB인베브 문화와 역삼동 사옥 임대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다.화인타워는 공간이 협소해 2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이 6개층으로 나눠 사무실을 사용해 부서 간 소통에 불편함이 존재했다. 하지만 아셈타워로 이전하며 1개층에 모든 인력들이 근무하게 돼 부서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직사각형이 아닌 부채꼴 모양의 건물구조로 사무실 곳곳에 회의실이 자리잡고 있다. 각각의 회의실에는 IT 시설이 갖춰져 글로벌 본사와 화상회의 등도 용의해질 전망이다.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과 가까워 인근 다른 빌딩에 비해 비싼 임대료도 본사 이전의 이유 중 하나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공간이 협소해 전 직원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우선 순위로 두고 후보지를 모색했다"며 "직원과 부서 간 소통이 용의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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