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연극 '우리의 여자들'에 안내상·우현 나란히 캐스팅

12월2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서 공연

연극 '우리의 여자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치명적인 아재파탈 코미디 연극 '우리의 여자들'에 30년 지기인 배우 안내상과 우현이 나란히 캐스팅됐다.연극 '우리의 여자들'은 극과 극의 개성을 가진 35년 지기 죽마고우인 세 친구에게 벌어진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미디극이다.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친구를 위해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 줄 것인가, 아니면 정의를 선택해 경찰에 고발할 것인가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단, 제목과 달리 여자는 한 번도 출연하지 않는다. 오는 12월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우리의 여자들'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번이나 받은 에릭 아수의 작품이다. 2013년 9월부터 5개월간 파리에서 초연돼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여러 호평을 받으며 2015년 1월 앵콜 무대가 열렸으며, 그해 4월에는 영화로도 제작됐다.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폴'에는 안내상, 서현철, 유연수가, 패션테러리스트이자 두 개의 헤어숍을 운영하는 성공한 사장 '시몽' 역에는 우현과 정석용이, 이성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방사선 기사 '막스'에는 이원종과 김광식이 캐스팅됐다. 이대웅이 연출을, 오세혁이 각색을 맡았다. 12월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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