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 지진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11일 오후 3시, 염주실내체육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1일 오후 3시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와 화재에 대비해 대규모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경주지역에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과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여진으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확인됨에 따라 실시된다. 훈련에는 시 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서구청, 광주지방경찰청, 31사단 등 25개 기관?단체에서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며 소방헬기 1대, 소방차량 23대, 유관기관 차량 21대가 동원된다.훈련은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유명가수 콘서트 중인 염주실내체육관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지진 등 대형복합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신속히긴급구조하고, 다수의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구조지원 활동을 효율적으로 통제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대피와 건물 붕괴, 유독물 유출 등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광주시 중심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유기적인 재난수습을 위한 유관기관의 활동을 중점을 두고 훈련한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지진 등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해 소방과 유관기관의 재난대비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며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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