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갇힌 조석(이광수 분)과 애봉이(정소민 분)이 울고 있다. /사진=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캡처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정소민의 짝사랑은 이광수의 착각이었다.10일 KBS 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9~10화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9~10화에서는 조석(이광수 분)과 애봉이(정소민 분)의 학창시절이 등장했다. 같은 상황을 다르게 기억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조석은 자신의 과거를 근육질의 우수에 찬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기억하며 애봉이가 자신을 짝사랑 했다고 믿었다. 하지만 사실 애봉이는 조석을 마니또로 뽑았던 것. 애봉이는 학급에서 아픈 애로 취급받는 조석이 안타까워 친절했을 뿐이었다.결국 둘의 동상이몽은 성인이 돼 엘리베이터에 갇히며 깨졌다.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부둥켜안고 울던 중 조석은 내심 사랑 고백을 기대하며 애봉이의 진심을 물었다. 그러나 애봉이는 "애들이 네 교복 보고 놀렸을 때 나도 욕했었어. 미안해"라고 고백해 학창시절의 진실이 드러났다. 한편 보이스피싱을 하는 여자로 특별출연한 개그맨 이수지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마음의 소리'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다. 첫 공개 후 1백만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중파 버전은 내달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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