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인베스트먼트,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벤처캐피탈 기업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벤처캐피탈 업체로는 지난 2000년 우리기술투자 이후 16년 만이다.국내 주요 기관투자기관인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을 포함해 KDB산업은행, 농협중앙회, 과학기술공제회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아 현재까지 총 9개의 조합,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누적 결성해 지속가능한 선순환적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32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1000만원이다.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57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450원~155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83억원에서 88억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 2일 수요예측을 거쳐 7, 8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12월 16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웅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중견 벤처캐피탈을 넘어 대형 벤처캐피탈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이번 상장을 결정했다“며,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자금은 기존 펀드 및 신규 펀드의 출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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