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그린푸드, 3Q 실적 부진…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단체급식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변경하고 적정주가는 1만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5347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추정치를 각각 5.7%, 19.2% 하회한 수치다.김정욱 연구원은 "실적 부진을 이끈 주요 원인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파업에 따른 단체급식의 매출 감소"라며 "4분기에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급식매출 성장 전환이 예상되나 현대중공업 파업 장기화 등으로 회복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급식부문 실적 개선에 대해서도 시장이 조삼모사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가치는 내년 순이익에 적정 주당수익배율(PER) 12배를 적용하고 비영업가치는 6164억원으로 산출해 적정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한다"며 "4분기 급식부문 턴어라운드에도 시장은 조삼모사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 주가 측면에서도 기업 고유 모멘텀 보다는 전반적인 음식료 섹터 흐름을 뒤따를 전망"이라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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